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텔레비전기(Television age)[* 1950년대 중기부터 1980년대 말기까지, [[TV Tropes]]에선 dark age of animation(애니메이션의 [[암흑기]])로 부른다. 이 시기에도 좋은 애니메이션은 꽤 제작되었으나 점점 애니메이션의 소비층이 아동에 집중되어가면서, 질적으로 퇴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80년대 말에 다가갈수록 심해져서 장난감을 팔아먹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소리도 나올 지경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많았다.] === 1950년대는 텔레비전이 미 전역에 빠르게 보편화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시기였다.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도 1950년대 초기부턴 [[디즈니랜드]], [[미키 마우스 클럽]] 등의 TV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포함해 이전의 애니메이션 위주 노선에서 변화를 시작해,[* 1960년대부터 80년대 초기까지 제작한 [[디즈니 작품|장편 영화들]]로 그럭저럭 흥행을 거두나 [[타란의 대모험]]의 무수한 혹평으로 향후 운영 전망에 부정적인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워너 브라더스, MGM은 각자 TV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드높아진 50년대 후기와 60년대 후기에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외부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아웃소싱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기기도 했다. 일부 업계 관련자나 메이저 애니메이터들이 별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설립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1950년에 방영된 [[십자군|crusader]] rabbit을 기점으로 단편 분량의 TV 애니메이션들이 제작되면서 미국 TV 애니메이션의 서막이 열렸고, 1957년 설립된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이 제작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우주가족 젯슨]], [[쟈니 퀘스트]] 등은 긴 분량(20분 이상) TV 애니들의 기폭제로 작용한 한편, 방송가에서의 우량 기업으로도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구조상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나타나는 [[작밀레|노동 집약적인 문제점]]을 고려해 제작 속도를 높이는 제작 기법들이 탄생했고, 이들 중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이 TV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용되면서[*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은 제작에 최소 수 주가 걸리고 발표 기간도 제작 종료 후 평균 1년 뒤로 널널했지만, TV 애니메이션은 1주당 1번씩 방송하는 것이 다수이므로 극장용 단편 애니들보다 분량이 3~4배나 많고 한 제작사에서 다수의 작품을 만들던 TV 애니메이션 구조상 풀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하는 건 무리수나 다름없었다.] 텔레비전기에 제작된 많은 미국 TV 애니메이션들의 동화 프레임은 경직될 수밖엔 없었다. 1960년대 초기엔 황금기의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정리해 편집한 쇼 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60년대 중기에 나타난 [[슈퍼 히어로]] 붐으로 인해 [[마블 코믹스|관련]] [[DC 코믹스|코믹스]]를 원작으로([[마블 슈퍼 히어로즈]] 등등) 재작한 애니메이션들이 방영되는 등 TV 애니메이션은 미디어 믹스 매체로써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나갔다. 한편 이 전성기가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등 미국 [[명작]]들을 애니메이션화할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미국 애니메이션계에서 그 기회를 어쩐지 놓친 느낌이고... 그로부터 30여년 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새로운 도전 세력]]에게 [[세계명작극장|그 역할을 빼앗겼다.]] 60년대 말기부턴 부모 회원 중심의 시민단체들이 제작사나 방송국에 토요일 아침 TV 만화를 포함한 일부 TVA의 [[폭력성]]을 이유로 애니메이션의 책임성을 요구하는 등의 영향력 행사[[https://en.wikipedia.org/wiki/Saturday-morning_cartoon#Watchgroup_backlash|참조1]], [[https://en.wikipedia.org/wiki/Scooby-Doo#Development|참조2]]가 속속 나타나[* 이중 이름있던 단체는 ACT(Action for Children's Television)로, 주로 어린이 텔레비전 프로그램 관련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고 1990년 미국의 어린이 텔레비전 법 제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https://www.nytimes.com/2015/01/23/arts/peggy-charren-childrens-tv-crusader-is-dead-at-86.html?_r=0|언론 기사 참조]]] 지상파의 비중이 높던 당시의 미국 TV 애니메이션들은 이런 여론의 영향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고, 황금기에 제작된 애니들을 방영할 땐 일부 장면들을 편집하기도 했다. TV 애니메이션 후반부마다 공익성 단편 파트[* 현지에서는 Public Service Announcements, 줄여서 PSA로 부른다.]가 들어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1981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시행한 [[https://www.awn.com/animationworld/dr-toon-when-reagan-met-optimus-prime|TV 광고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80년대 중기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장난감 회사들의 라이센스 캐릭터 제품이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해 지상파에 비해 비교적 제약이 적은 신디케이션 방송망[* 한 방송사의 독점배급이 아닌 여러 개별 방송국에 일일이 프로그램을 배급하는 방식.]으로 방영하는 경향이 나타나 형사 가제트, 마이 리틀 포니,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히맨]] 등의 작품들이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제작 과정에 스폰서가 관여한 영향으로 전반적인 기획 & 구상에서 TV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의 별다른 차별점은 없었으며, 텔레비전기의 TV 애니들은 제작사, 방송국, 스폰서 관계자들의 기획과 협의로 제작되는 작품들이 많아 저연령 & 전연령 위주에 중점적으로 맞춰지는 경향이 두드러져 많은 인기와 더불어 현대기까지 [[시퀄|후속작]]이 제작될 만큼 인구에 회자되는 작품들도 탄생했단 이점이 있었다. 반면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 상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연출이 내재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과[* 극장 쪽에선 랄프 박시를 비롯해 일부 연출가들이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활약했으나,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상 TV판에 비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획이 자유로웠기에 가능했고, TV 쪽에선 큰 영향을 받지 못했다.] TV 애니메이션의 [[양판소|천편일률적으로 흡사한 시나리오 & 세계관, 균일화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설정이 이어지며]] TV 애니메이션이 아동 위주의 매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치명적인 결함이자 매너리즘을 야기했고, 잦은 [[뱅크신]]이나 [[작화붕괴]] 등등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저조해진 문제점도 두드러졌다.[* 이때의 절정을 보여준 대표 제작사 중 하나가 [[DiC 엔터테인먼트]]이다. 설립자인 [[프랑스인]] 장 샬로팽이 이끌던 1986년까지는 일본과 협력하여 괜찮은 품질의 미디어믹스 작품을 내 가며 성장가도를 달렸으나, 이후 북미 지부의 대표였던 앤디 헤이워드가 회사를 인계받자 재정적자를 이유로 작품의 질을 극단적으로 희생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특히 한국, 중국, 대만과 손 잡고 만든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아이러니하게도 1980년대 말이 딕 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전성기였다.)의 신작들은 작품의 질이 하락하는 것을 넘어 작화붕괴 문제까지 심각해진 편. 게다가 2008년에 회사가 흡수되어 사라질 때까지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에만 목맨 탓에, 디즈니로 인수된 후에도 고유 [[IP]]가 거의 없어 [[손절|외면받고 재매각되기도 했다]].][* 다만 [[성탄절]], [[추수감사절]] 등의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서 방영되었던 TV 스페셜 애니메이션([[피너츠]],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Frosty the Snowman]] 등)들의 경우는 앞의 문제점이 비교적 미비한 작품들도 많았다.] 애니메이션이 상업적 매체로 변화하던 미디어의 경향과 대비되어 문화계에서는 유의미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1966년에 [[https://en.wikipedia.org/wiki/Michael_Barrier|마이클 배리어(Michael Barrier)]]가 미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매거진]] 'Funnyworld'를 발간한 이후부터 태동기와 황금기에 제작된 미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대한 [[평론가]]들의 견해가 담긴 비평이 정기적으로 실리게 되었고, 활동 당시의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상호 교류 또한 시작되었다. 이는 이전에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평론이 신문 매체 등에 단편적으로 게재되던 경향에서 한 걸음 나아가 (연출가들의) 활동 작품들과 작품들에서 활용한 애니메이션 연출 기법 & 관련 공식 등에 대한 (애니메이션 역사가 등의) 적극적인 탐구와 비교 & 분석으로 이어졌으며, 애니메이션을 연구한 도서 & [[논문]] 등의 다방한 문학 자료들이 축적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일부 메이저 연출가 & 제작자들은 TV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간간이 출연하면서 자신들의 인지도와 애니메이션 작품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Bugs Bunny: Superstar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도 차츰 제작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에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나 도서 자료, 다큐멘터리 등의 매체를 구매 & 시청하거나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원본 영상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들은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업계인들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의 [[방송자료]]들도 본방을 놓치면 다시 보는 것이 어려운 시기였던 점과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의 방영 시간대도 일정한 시간대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국 애니메이션 감독에 대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향상한 시점은 일찍이 잡아도 애니메이션 자료 발매 증가 &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개국 & [[윈도우 95]] 등의 개인용 인터넷 증가 등으로 애니메이션 매체를 사람들이 보다 반복하여 감상할 수 있게 된 1990년대 초중기부터였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부턴 일본,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도 미국 애니메이션이 수출되어 극장에서 개봉되거나 TV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1960년대 초부터 수입되어 왔던 [[철완 아톰]], [[스피드 레이서]], [[우주전함 야마토]], [[로보텍]], [[백수왕 고라이온]] 등이 방영되자 미국인들은 [[문화충격|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자신들이 시청했던 많은 애니메이션들관 여러 면에서 색다른 점들이 있었고,[* 황금기 이후 미국에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나 본단 매체란 편견이 생겨 1970년대 당시 애니메이터였던 존 라세터가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보는 거란 주변의 말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기도 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매료된 소수 시청자들을 바탕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 형성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훗날 미국 애니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연출 및 작화 기법에 영향을 받은 애니메이터들도 나타났다. 1970년대 초부터 랄프 박시를 시작으로 소수의 디렉터가 성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adult_animated_films|성인 애니메이션 필름 목록 중 미국의 경우 참조]], 몇몇 애니메이터들은 실험적으로 [[예술영화|예술적 영역을 도입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만들어 아카데미상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으로 [[트로피]]를 수여받은 사례도 있었다. 과거 디즈니의 나인 올드 맨(Nine Old Men)을 포함해 태동기 & 황금기에 활동한 애니메이터들이 197~80년대를 전후로 세상을 떠나거나 [[은퇴]]하는 등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대대적인 [[세대]] 교체가 이뤄졌으며 존 라세터, 돈 블루스 등도 일부 구세대 애니메이터들이 생존해 있던 1970년대 말기엔 신예 스탭으로 일하고 있었다. 1980년대엔 부분적으로 미국 애니메이션에 [[CG]]나 [[컴퓨터]] 기술이 삽입되기 시작하며, [[일본]], [[유럽 애니메이션|유럽]], [[한국 애니메이션|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하청을 맡기기도 했다. 1981년 개국한 [[MTV]]에서 방영된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애니메이션 시퀀스들은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실험이란 가능성을 상기시키면서 업계 내외의 큰 주목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